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은 신분 사회 속에서 심한 불평등과 불공정이 난무했던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입니다. 김민재, 김향기, 김상경의 케미로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등장인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출연진을 살펴보면 천재 의원이지만 침을 못 놓는 유세풍(김민재) 이상하고 아름다운 계수의원의 반전과부 서은우(김향기) 괴짜 스승 계지한(김상경)이 등장합니다. 아픈 자들에게는 따뜻한 처방을 해주고 나쁜 놈들에게는 통쾌한 한방을 선사하는 조선시대 정신과 의사들의 행복한 처방전 이야기입니다.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드라마는 원작 소설이 따로 있으며 이은소 작가 동명 소설로 유명합니다. 이은소 작가 소설로 미리 유세풍 이야기를 접한 시청자들은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등장인물 캐스팅이 찰떡이라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이 높습니다.
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은 심의라 불리는 조선 정신과 의사들의 행복 처방전으로 내 맘대로 되지 않는 세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행복을 찾아가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상처를 들여다봐주고 아픔을 공감해주며 어루만져주고 위로와 응원을 건네줍니다.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등장인물
유세풍 (본명 유세엽) / 김민재
수려한 외모와 학식, 성품 온전하게 갖췄지만 침만 잡으면 과호흡과 구역감을 겪으며 병자로 전락해 버린다. 꽃길만 걸어온 명문 제사 이조판서 유후명의 아들로 월등한 유전자를 자랑한다.
15세 성균관 입학, 17세 문과별시 장원, 18세 문과 식년시 초시, 복시까지 삼장 장원을 석권하며 천재로 불리는 사내다. 갑자기 모친이 병으로 세상을 떠나며 의학에 매진하여 장원을 거머쥐고 단숨에 내의원 입성에 성공한다. 남들에게는 십 년이 걸릴 과정이 유세풍에게는 두 해만에 가능했다.
유세풍은 치료로 병과 싸우며 이겨낸 승전의 결과물을 차곡차곡 케이스를 쌓아 내의원 수석 침의라는 타이틀을 얻게 되으나 단 한 번의 시침으로 세풍의 세계가 무너졌다. 스승 어의 신귀수 대신 왕의 얼굴을 덮은 종창에 시침했지만 출혈이 멎지 않아 왕은 승하하고 왕의 죽음의 진실을 밝히려 애쓰던 도제조인 부친마저 목숨을 읽는다.
그 사건으로 유세풍 (김민재)는 내의원에서 쫒겨나고 침을 못 놓는 트라우마를 갖게 된다. 살아남은 죄책감과 좌절감으로 절벽에서 몸을 던지려다 한 여인의 구명을 받고 1년 간 고통스러운 기억을 지우기 위해 술로 허송세월을 보낸다. 그러던 중 계지한을 만나 숙식 해결과 몸 의탁할 거처인 계수의원에 들어가 일을 하게 된다.
서은우 / 김향기
절벽에서 유세풍을 구해준 여인 서은우는 현령 댁 아씨로 고운 외모와 야무진 성품으로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았던 인물. 동헌 검안소에서 시신을 검안하고 추리하는데 남다른 재능을 가졌지만 1년 전 청성 이씨네 집안 며느리가 되었지만 몸이 약했던 남편이 죽게 되면서 과부가 되었다.
조선에서 과부란 열녀로 죽거나 과부로 죽은 듯 살아야하는 삶으로 세상 버텨내기 지쳐 죽으려고 할 때마다 자꾸 살려내는 유세풍과 계지한이 손을 내민다. 그들 덕분에 웃음을 찾고 다시 한번 살고자 결심하며 이왕 살 것 행복하게 잘 살고 싶어진 은우는 꿈을 꾸게 된다.
조선의 심의로 살고자 욕심에 꿈을 꾸며 제대로 해보고 싶어졌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어려운 의서들을 읽으며 혈자리 공부에 매진한다. 병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울고 병자들의 사연에 숨어있는 범죄 행각들을 포착하며 유세풍과 함께 소락현에 일어난 사건을 해결해나간다.
계지한 / 김상경
겉바속촉 단어로 표현되는 인물로 까칠하지만 마음은 따뜻한 사람 냄새나는 츤데레 계수의원 개지랄 의원. 계수의원의 수장으로 정식적 물질적 지주역할을 하며 계수의원 식구들을 품고 보호해준다.
중인 출신이었지만 실력이 좋았던 계지한은 스승인 전규형이 누명을 쓰고 죽는 것을 목격한 후 내의원을 나와 떠돌다 계수의원 문을 의료 활동을 하고 있다. 계지한은 세풍을 본 순간 침을 쥐어주어 참된 의원의 길을 걸을 수 있도록 잘 키워볼 생각으로 세풍을 인도한다. 그리고 세풍과 더불어 하나를 가르치면 열을 아는 신뢰감 만렙 은우까지 합세하여 조선의 심의 삼인방이 되었다.
계수의원 등장인물
만복 / 안창환
세풍 집안의 머슴, 의리파, 조선의 식신, 힘, 뭐든지 잘하는 최상급 머슴이다. 세풍의 친구이자 가족으로 남아 함께 하며 묵묵히 세풍을 지켜주는 인물이다.
할망 / 전국향
기억력을 잃은 매병(치매) 환자로 입만 열면 7살 소녀가 된다. 오랑캐에게 끌려가 죽는 것보다 못한 삶을 살아내며 산전수전 겪어 국경을 넘어 가족들에게 돌아왔다. 하지만 그 누구도 그녀를 반겨주지 않았으며 화냥년이라며 가족에게 버림받았다. 버림받은 할망을 받아준 곳이 계수의원이다.
남해 댁 / 연보라
남해 사람이라 남해 댁이라 불리는 그녀는 북방 사투리를 쓴다. 귀화한 이민족의 후손으로 쫓기듯 고향을 떠나 계수의원에 머무르게 되었다. 목소리 크고 요리도 잘하고 계수의원의 살림을 책임지고 있다.
입분 / 김수안
개지랄 계지한과 맞설 수 있는 깡을 가진 딸(친딸은 아님)로 혈자리는 매번 들어도 까먹지만 한 번 본 건 그대로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재능 만렙 소녀다. 티키타카 누가 봐도 부녀 사이 같다.
장군 / 한창민
계수의원 약재 창고 담당으로 한번 배운 약재 이름은 절대 잊어버리지 않으며 냄새와 촉감으로 모든 약초 구분이 가능하다. 천재적 기억력을 가지고 있지만 서번트 증후군을 앓고 있다. 그런 이유로 아버지에게 학대 받던 장군을 돈을 주고 뺴내 온 인물이 계지한이다.
궁 사람들
조태학 / 좌상 / 유성주
차갑고 괴팍하며 목표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자로 왕 뒤에서 조정을 쥐고 흔드는 인물이다. 북벌을 추진하겠다는 왕을 없앨 계획을 도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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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귀수 / 내의원 어의 / 이서환
조태학 못지않는 야욕 넘치는 인물로 중인으로 태어난 것이 한이다. 재능은 있지만 신분이라는 벽에 부딪혀 숨이 막힌다. 좌상 조태학의 거부할 수 없는 제안 그것은 바로 내의원 수장으로 만들어주겠다는 것이었다. 내의원 수장이 되기 위해 무슨 일이든 하겠다 다짐한다.
세자에서 왕 / 오경주
하루도 마음 편한 날이 없던 그에게 유일한 친구는 유세풍이었다. 갑자기 의원의 길을 가겠다 했던 세풍의 뜻을 존중해 주던 친구였다. 하지만 세풍의 시침으로 아버지가 돌아가셨고 모두든 세풍의 탓이라 했다. 하지만 그 뒤에 수상한 냄새를 맡게 되며 세풍을 물외 출송으로 풀어주었다. 세풍이 진실을 밝힐 그때를 기다린다.
소락현 사람들
조신우 / 조태학의 양자 / 소락현 감찰 어사 / 정원창
조 씨 가문의 서자로 태어났기 때문에 괄시와 천대 속에서 자랐다. 하지만 강직하고 정지한 성품을 알아본 소락의 현력이자 은우의 아버지가 그를 제자로 받아주었다.
그리하여 은우와 신우는 친남매처럼 자라게 되었고 은우를 짝사랑하게 되었다. 조태학의 눈에 들어 소락현을 떠나게 되었는데 은우의 혼인 소식을 듣게 되고 가슴속에 은우를 묻었다.
조태학은 양자가 된 신우에게 모질고 차갑게 대했다. 그렇게 뾰족한 날 선 모습으로 변해갔다. 조태학은 신우를 소락현 감찰어사로 보내 유세풍을 감시하라는 명을 내렸다. 그리고 그곳에서 세풍과 함께 있는 은우를 보고 혼란에 빠진다.
임순만 / 소락현 좌수 / 김형묵
계지한과 계수의원을 무너뜨릴 비장의 카드를 가지고 있다. 계수의원을 없애고 계지한을 무너뜨리고 싶어 하는 강자에겐 약하고 약자에게는 강한 전형적인 소인배다.
서현령 / 은우 아버지 / 김학선
법을 집행하고 몸소 모범을 보이는 인물이었기에 은우가 시모에게 모진 괴롭힘을 당하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계지한과 세풍이 딸을 살리기 위해 고군 분투하는 모습과 딸의 반짝이는 눈빛을 보고 대쪽 같던 소신이 흔들린다. 침묵으로 딸 은우의 의원일을 응원해준다.
출처 tvN 월화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티빙에서 스트리밍 가능하며 매주 월, 화 밤 10:30분 방송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