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수목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 드라마가 시청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살인자의 쇼핑목록 등장인물, 인물관계도, 출연진, 몇부작인지 드라마 정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살인자의 쇼핑목록 드라마는 이광수, 설현의 주연 드라마로 평범한 동네 슈퍼마켓의 쇼핑 영수증을 간서로 추리해나가는 코믹 수사극입니다. 코믹 드라마에 이광수 주연은 매우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웃긴듯 진지한듯한 코믹과 정극의 그 중간을 넘나들며 이광수의 연기가 빛을 발휘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광수 배우 자체가 풍기는 병맛 코믹과 그의 본능적인 추리로 드라마의 재미를 더하고 있는데요. 큰 키에 전기 스쿠터를 타고 가는 뒷모습이 왠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범인은 영수증 안에 있다!
살인자의 쇼핑목록
tvN 수목드라마
매주 수. 목 오후 10 : 30~
방송 기간 2022년 4월 27일 ~ 5월 19일
출연진 이광수, 김설현, 진희경 외
스트리밍 티빙
살인자의 쇼핑목록 몇부작일까요? 8부작으로 보통 드라마가 16부작인걸 감안하면 매우 적은 분량의 방송 횟수입니다. 원작은 강지영의 소설 '살인자의 쇼핑목록을 각색한 드라마로 썸바디와 워티드 드라마를 집필한 한지완 작가님이 참여하였습니다.
의문의 살인사건이 발생하며 동네 마트에서 일하는 아들 이광수가 쇼핑목록을 단서로 추리해가며 범인을 찾아가는 슈퍼마켓 코믹 수사극으로 마트 사장 (이광수 엄마 진희경), 캐셔 (이광수), 지구대 순경 ( 김설현)의 활약이 돋보이는 코믹 드라마입니다. 이광수가 슈퍼 두뇌를 갖고 있는 엉뚱한 히어로로 등장하는 모습이 제일 웃긴 포인트입니다.
수목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 기획의도
현재 당신의 앞집, 옆집, 아랫집에 사는 이웃이 누구인지 알고 살아가고 있는가라는 의문으로 시작한다. 사생활 존중이라는 명목과 비대면이라는 사회적 상황 속에서 우리 시대에서 이웃은 예전과 다른 의미일 것이다. 나와 가까운 곳에서 일어나는 아동 학대, 이웃 간의 스토킹, 층간소음으로 인한 범죄 등 각종 범죄와 위기 상황을 다룬 동네 이야기다.
동심과 따스함과 정으로 기억되었던 우리네 동네 정서를 다시 찾을 수 있는 가에 대한 의문과 소외당하고 다 안다고 생각했던 다른 이웃의 이야기를 고민해볼 수 있다.
스마트 기기가 발전하면서 영수증을 대하는 우리 자세도 달라졌다. 귀찮아 그냥 버려주세요를 습관적으로 내뱉는다. 하지만 우리의 쇼핑목록 영수증에는 생각보다 더 많은 정보가 담겨 있으며 타인의 기호와 정보를 파악하기 좋은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살인자의 쇼핑목록 등장인물 / 출연진
이광수 / 36세 안대성 / 도아희 남친
MS마트 캐셔로 엄마 명숙 여사를 도와 마트를 지킨다. 명숙의 외아들로 모델처럼 훤칠한 키에 훈훈한 외모를 가졌으며 천재적인 명석한 두뇌를 가졌지만 엉뚱하고 엉성해서 모자라 보이기까지 하다. 하지만 뛰어난 기억력과 관찰력으로 주민들의 사소한 정보까지 알고 있으며 암산력이 좋아 마트 계산을 잘한다. 마트 캐셔를 위해 태어난 사람이 아닐까?! 10살 때 꿈이었던 과자와 아이스크림, 라면을 종류별로 먹을 수 있는 슈퍼 아들이 되었다. 꿈을 이뤘다.
쓸데없이 관찰력과 기억력이 좋은 오지라퍼로 불의 앞에서 도망도 못 가는 소심함까지 겸비한 허당 히어로를 자처한다. 집착과 덕력의 시너지 효과로 동네에서 벌어지는 엽기적인 사건의 단서를 찾아 범인을 추적한다. 하지만 과한 오지라퍼의 관찰력은 용의자로 몰리는 상황을 만들기도 한다.
김설현 / 29세 도아희 / 안대성 여친
동네 지키는 나우파출소 순경으로 20년 동안 대성을 좋아했고 지금은 여친이다. 대성을 지키기 위해 범죄자를 잡아 처넣겠다는 당당함과 돌직구 같은 쿨한 성격을 갖고 있다. 앞만 보고 직진하는 도라이 기질을 가지고 있어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한다. 대성의 엄마 명숙이 롤모델이다.
별다른 직업도 없고 꿈도 없는 대성이지만 MS마트 건물주 아들을 어릴 때부터 알아봤던 아희는 대성과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다.
진희경 / 54세 한명숙 안대성 엄마
MS마트 슈퍼 보스. 가족을 지키기 위해 매일 7시가 되면 가게를 열어야 한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정각 7시에 마트를 여는 여장부 명숙 여사다. 시원시원한 쿨한 성격으로 자신감 넘치고 당당한 전직 핸드볼 선수로 못하는 게 없는 슈퍼우먼이다. 잘생겼지만 능력 없는 남편의 순수한 소년미를 지키기 위해 묵묵히 돈 벌기를 자처한 아내다.
작은 동네 슈퍼에서 MS마트로 키워냈다. 대형 마트와 총알배송, 새벽 배송과 경쟁해야 하지만 꿋꿋하게 살아남을 것이다. 하지만 만약 20년 전 그날로 시간이 되돌아간다면 절대 하지 않았을 꼭 바꾸고 싶은 그 한 가지가 있다.
신성우 / 52세 안영춘
청과 트럭을 운영하는 힙스터 느낌 강한 순수한 소년미를 가진 명숙의 남편이다. 잘생긴 외모로 오토바이 라이딩과 기타 치며 노래 부르기를 즐기며 고생한 느낌 없는 중년 남자다. 마트를 운영하는 아내 명숙 덕분에 하고 싶은 것 하며 편하게 살아왔다. 젊은 시절 명숙을 만나 사랑을 했고 사고 쳐 대성을 낳았다. 하지만 책임질 능력이 없어 명숙에게 묻어가고 있는 중이다. 속 터지는 스타일인 듯!
MS마트 직원
김미화 / 51세 공산 코너.
화장품 방판 투잡러로 일하고 있다. 재건축 전에 이 동네 아파트 하나 사기 위해 억척스럽게 돈을 모으며 투잡을 뛰고 있다.
오혜원 / 38세 야채 코너.
지방 미인 대회 출신으로 마트에서 예쁜 미모와 몸매로 진상 손님을 물리치는 미소를 갖고 있다.
이교엽 / 35세 정육코너.
명숙이 제일 아끼는 직원이자 대성의 베프다. 야채 누나를 흠모하며 그녀를 지켜주는 순정남으로 정육업을 하던 아버지의 사업을 물려받았다.
박지빈 / 26세 생선코너.
나약하고 소심해 보이지만 전과 3 범이다. 모든 사람들에게 철벽을 치는 베일에 싸인 인물로 명숙에게 큰 만족도를 선사하는 능력을 가진 인물이다.
조아람 / 23세 알바.
MZ세대의 특징 모음 인물로 공과 사가 뚜렷한 알바다. 무표정의 건조한 말투를 가졌지만 불같은 성격과 웬만한 남자들과 같은 힘을 가졌다.
살인자의 쇼핑목록 인물관계도
오래된 동네 마트에서 일하는 캐셔 이광수를 보면 영수증 속 쇼핑목록으로 이웃 사람들의 이야기를 파악하며 내 주변 사람들에게 한 번 더 둘러보고 관심을 두게 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무심코 버려졌을 영수증을 단서로 연쇄살인범을 추리하는 이야기로 너무 무겁지 않은 배우들의 코믹한 연기로 재미있게 시청할 수 있는 수목드라마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