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혼했어요 시즌2에서 일라이와 지연수의 재결합에 대한 의견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회차를 거듭하면서 일라이와 지연수의 생각이 다름을 알 수 있었는데요. 일라이는 지연수와 민수에게 독립을 이야기하게 되고 다시 한번 지연수와 의견 충돌을 하게 됩니다.
우리 이혼했어요 2 11회 일라이 독립선언
일라이는 천천히 전아내와 아들과의 이별을 준비한다. 짐을 가지러 미국에 다녀와야 하는 일라이는 조심스럽게 다녀오고 따로 사는 게 좋을 것 같다 속마음을 내비쳤다. 일라이는 함께 사는 두 달 동안 고민하고 내린 결정이었다.
일라이의 결심
지금이 아니라 앞으로를 위한 결정이란 말에 지연수는 이해를 하지 못했다. 일라이는 함께 살면서 서로 눈치봤던 모습들과 다투는 모습을 민수가 보면서 눈치를 보는 모습을 보며 내린 결정이라 설명했다.
둘은 아들 민수를 위한 각자의 입장차이를 보였다. 지연수는 민수가 원한다면 함께 살며 행복을 주고 싶다 말했고, 일라이는 둘이 다투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기 위한 결정이라 말했다. 심경이 복잡해 보이던 지연수는 끝내 눈물을 보였다.
그리고 조용히 말문을 연 지연수는 보통의 부모들은 아이를 위해 모든것을 감수하며 살아간다며 다시 한번 일라이의 마음음을 물어보았다. 일라이는 지금을 위해서 참고 사는 것보다 나중을 위해서라며 독립의 입장을 확고하게 밝혔다.
그리고 지연수가 들떠있었다는 말에 발끈한 일라이는 한숨을 쉬면서 짜증을 냈다. 그런 일라이의 모습에 지연수 역시 화를 냈고 서로의 대화는 끝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일라이는 일하는 가게와 민수가 현재 살고 있는 곳 중간 위치에 집을 구하려 부동산에 갔다. 그리고 민수가 가끔씩 왔다 갔다 함께 생활을 해야 하기 때문에 고민을 많이 하며 집을 보러 가고 마음에 드는 곳을 발견했다.
민수는 하원하자마자 아빠 일라이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리고 지연수는 민수와 대화를 시작했다. 민수는 아빠와 놀이공원을 가고 함께 한 시간이 행복하다 말했다. 민수가 느끼는 셋이 함께 하는 시간에 대해 물어보는 듯 보였다.
아빠 일라이와 함께 살지 못하게 될것을 미리 말해주어야 하기 때문에 아이의 마음을 살피는 지연수의 모습에 울컥했다. 이따 아빠가 오면 함께 이야기 하자는 말에 민수는 자리를 피했다.
집으로 돌아온 일라이는 지연수의 기분을 살피며 눈치를 봤다. 그리고 그날 저녁 지연수는 아빠가 가까이 살면서 자주 만나는 건 어떤지 물어봤다. 민수는 "아빠는 내 가족인데 내 집에서 같이 안 살면 내 가족 같지 않다"는 대답을 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지연수는 민수가 상처받지 않도록 서로의 생각이 다를 수 있으니 자주 만나서 생각을 맞춰가는 시간을 갖는 건 어떤지 조심스럽게 말했다. 민수는 고개를 끄덕이며 괜스레 수다를 늘어놓았다. 민수의 마음을 이해하는 듯 지연수는 조용히 민수에게 미안하다 얘기했다.
일라이와 지연수 못다한 이야기
형제가 없는 민수가 언제든 기댈 수 있는 가족이 되어주길 바랬던 지연수였다. 그리고 지연수는 일라이가 예쁘다고 하고 사랑한다고 했던 이유가 민수 엄마여서라는 말에 서운했다. 잠시 함께 였던 시간 들뜨고 여자로서 설레었기에 더욱 일라이 말에 서운한 것 같다.
지연수는 일라이가 한국에 왜 정착하려는지 궁금해 했고, 일라이는 떠보는 것 같은 지연수에게 화가 났다. 지연수는 미국이 심심하고 힘들어서 돌아온다고 생각하는 듯 보였고 그런 지연수에게 지친 듯 민수 때문에 나오는 것이라 단호하게 말했다.
지연수는 일라이가 민수와 함께 살며 아빠로서 역할을 해주길 바라는 눈치였다. 하지만 일라이는 같이 함께 살며 싸우게 될것을 걱정하며 신혼초 싸웠던 충격 때문인지 지연수의 말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일라이는 지연수에게 재결합 생각이 없으며 그 생각이 없는데 함께 사는 것은 아닌것 같다 말하며 재결합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출처 우리 이혼했어요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