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당신이 혹하는 사이 3에서 방영될 미국판 살인의 추억 범인이라 불리는 조디악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최근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드라마를 통해 연쇄살인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조디악 킬러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게 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킬러 조디악
2021년 10월 53년만에 조디악이라 불리는 연쇄살인마가 저지른 미제사건 범인인 조디악이 잡혔다는 소식이었습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조디악이 아니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2007년 조디악 킬러를 모티브로 한 영화가 제작되었고 조디악이라는 영화는 영화 전문가들에게 최고의 영화라고 평가되며 더욱 주목받게 되었습니다.
조디악은 1960년대 후반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연쇄살인을 저지른 살인범입니다. 조디악은 스스로 붙인 별명이며 미국에서 가장 악명이 높은 범죄자 중 한 명으로 언론에 스스로 범행을 자백하는 자필로 쓴 편지들을 보내고 용의자 선상에도 오지 않았습니다. 그는 자필 편지를 보내며 언론사와 경찰들을 조롱하며 그 상황을 즐겼습니다.
조디악의 자필편지
This is the Zodiac speaking (조디악 가라사대) 이라는 조롱 섞인 말로 시작하는 조디악의 편지는 1696년 살인을 저지른 후 샌프란시스코 지역의 한 신문사에 암호로 된 편지로 보내 스스로의 범행을 자백하는 내용과 살인이 즐겁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처음으로 언론사에 보낸 편지들은 신문 1면에 편지와 함께 올리라는 내용과 올리지 않으면 주말 밤마다 12명을 죽이겠다는 협박을 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신문 1면에 내보내게 되면서 샌프란시스코 시민들을 불안에 떨게 했습니다. 암호는 영어와 모스부호, 고대 그리스어 등 다양한 기호로 된 암호 편지였습니다.
그가 언론사에 보낸 편지는 총 4개의 암호가 포함 되었으며 보낸 편지 중 하나는 일주일 만에 해독을 하게 되었고 다른 하나는 51년 만에 해독되었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2개는 아직까지도 해독하지 못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일주일 후 캘리포니아의 고등학교 부부가 하나의 편지를 해독하게 되면서 조디악의 편지 내용을 알 수 있었습니다. 살인이 즐겁다는 내용으로 사람들을 경악하게 만들었습니다.
여전히 해독하지 못한 편지들이 있으며 51년만에 해독된 편지를 살펴보면 340자로 이루어진 그의 암호 편지는 1959년대 미군의 암호 해독 매뉴얼을 활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조디악 킬러의 암호의 기호를 한자씩 밀려 쓰거나 의미 없는 기호를 이곳저곳에 추가해서 단어들이 꼬이게 되면서 해독이 안됬다고 합니다.
조디악의 범행
조디악은 1968년 ~ 1969년까지 5명을 살해한 것으로 확인되었고 이 외에도 의심되는 범행들이 있었지만 연결하는 결정적인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1968년 12월 미국 캘리포니아 주 베니샤 시 외곽의 허먼로드 소수에서 데이트를 즐기던 두 연인을 죽이게 됩니다. 두 연인은 16살, 17살이었던 데이비드 아서 패러데이와 베티 루 젠슨이었습니다. 경찰은 이 둘의 시신을 확인하고 조사했지만 별다른 단서를 찾지 못하고 범인조차 잡지 못했습니다.
1969년 7월 4일 벌레이오 외곽의 블루 락 골프장의 주차장에서 데이트 중이었던 연인을 향해 총을 쏩니다. 총쏜 조디악은 경찰에 스스로 전화를 걸어 '방금 블루 락 골프장에서 놀던 커플을 쐈다. 작년 12월 허먼 로드에서 있었던 일도 내가 했다. 네놈들은 날 잡을 수 없다' 고 말을 합니다. 기적적으로 마이클 르노 마주는 살아남았고 달린 엘리자베스 페린은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결국 사망하게 됩니다.
1969년 8월 1일 샌프란시스코의 세곳의 지역 신문사들은 자필로 이루어진 암호로 된 3개로 나눠진 편지를 받게 됩니다. 암호 편지를 받은 후 2개월이 지난 9월 27일 나파 카운티의 베레사 호에서 소풍을 즐기던 브라이언 캘빈 하트넬과 세실리아 앤 셰퍼드는 괴상한 문양이 새겨진 검은 두건을 쓴 괴한을 만나게 됩니다. 괴한은 총으로 그들을 위협한고 결박한 뒤 셰퍼드를 죽이고 하트넬을 찌르고 도주했으나 하트넬은 살아남아 진술을 하게 되죠. 하트넬의 진술로 조디악 킬러의 범행으로 알려지게 되고 수사하게 되지만 증거 부족으로 중단됩니다.
1969년 10월 11일 샌프란시스코 프리시디오 하이츠에서 택시기사였던 29살 폴 리 스타인이 정차 중 머리에 총을 맞고 사망하게 됩니다. 이것이 조디악 킬러의 범행이라고 확인된 마지막 살인사건입니다.
조디악은 그의 마지막 희생자였던 택시 운전사 폴 스타인의 셔츠를 크게 찍어 피를 적신후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편집장에게 소포로 편지와 함께 보냅니다. 조디악의 편지에는 택시 기사를 죽인 살해범이 본인이라며 범행을 자백하는 내용과 그 증거로 그의 셔츠를 보낸다고 쓰여 있었습니다. 또한 어느 날 아침에 학교 통학버스를 테러하겠다는 내용이 담겨있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샌프란시스코에서 통학버스 테러 사건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이후 조디악의 범행을 따로 밝혀지지 않았지만 조디악은 암호 편지와 인사장을 신문사고 계속 보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경찰은 2004년 4월에 사건을 종결하였으나 2007년 3월 재수사를 하게 됩니다. 사건은 다른 관할 구역에서도 여전히 종결되지 않은 상태로 남았습니다. 2021년 조디악의 정체가 밝혀집니다. 미국의 미제 사건 조사 단체 케이스 브레이커스가 조디악으로 보이는 인물을 찾았다고 주장하게 됩니다. 조디악 킬러라고 추정된 사람은 이미 사망한 사람으로 / 게리 프란시스 포스트 /라고 밝혔습니다.
미제 사건 조사 단체는 조디악을 포스트라 칭했으며 포스트의 암실에서 증거와 사진을 발견했고 포스트 이마의 주름같은 흉터 역시 몽타주와 일치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지난 살인사건에서 나온 같은 사이즈와 종류의 족흔의 신발이 포스트 집에서 발견되었습니다.
난폭하고 주변 남성들을 지베하려는 성향이 있었다는 주변 이웃들의 증언을 토대로 게리 프란시스 포스트가 조디악이라고 확신하였습니다. 미제 사건 조사 단체는 암호편지를 보냈던 당시 우표에서 조디악의 DNA가 있기 때문에 대조 요청을 해둔 상태입니다. 일부에서는 DNA가 일치했다는 기사도 있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게리 프란시스 포스트
그는 2018년 80세의 나이로 각종 질환을 앓다 지병으로 사망하였다고 합니다. 그는 용의자 명단에도 오르지 않았던 사람이었던 점은 모든 사람을 놀라게 했습니다.
FBI의 입장은 게리 프란시스 포스트는 조디악이 아니며 해결된 사건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조디악 사건은 아직 종결되지 않은 사건이기 때문에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53년 만에 조디악 길러의 정체가 밝혀졌다고 화제가 되었지만 사실일 수도 있고 거짓일 수도 있습니다. 과연 게리 프란시스 포스트는 조디악이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