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순은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11회 등장을 예고했습니다. 강호순을 연기한 배우 나철 님의 연기가 기대됩니다. 프로파일러 권일용 님과 면담에서 물 한잔 가져다 달라며 기싸움을 했다는 범죄자가 강호순입니다. 정남규와 같은 쾌락형 연쇄살인범으로 순박한 축산업자 느낌 뒷면의 잔인함을 숨긴 범죄자입니다.
강호순을 알고 다음주에 방영되는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11회와 12회를 조금 더 몰입해서 시청하실 수 있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유영철, 정남규, 강호순은 희대의 연쇄살인마 대표적인 범죄자들입니다. 강호순은 다른 범죄자랑 다르게 성장 과정에 불우한 가정환경이나 폭력성 학대 흔적이 없으며 가족 간의 갈등이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그는 범죄자가 되었습니다.
강호순 누구인가
2005년 ~ 2008년 12월까지 경기도 서남부 지역과 강원도 정선군, 경기도 안산시에서 10명을 살해한 범죄자로 정남규와 범행시기가 겹치며 여성을 대상으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방화로 본처와 정모까지 살해한 잔인함을 가진 범죄자입니다. 호감형 외모와 차량을 이용해 여성을 납치하고 강간살해했다는 점이 미국의 테드 번디와 비슷한 범행수법과 행동양태를 가졌습니다.
강호순 직업은 개농장을 했지만 농장에서 키우던 개들을 죽이거나 학대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마을 사람들에게 좋은 사람이라 느껴질 만큼 마을 사람들과 주변 사람들에게 신뢰를 쌓았습니다. 동네 주민들은 순박하고 성품이 좋은 사람이었다는 증언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희생자들의 눈속임을 위해 차량 앞좌석 쪽에 개와 찍은 사진이나 아내와 찍은 사진으로 안심시켜 차에 태우는 수법을 이용했습니다. 차량의 사진을 본 여성들은 안심하고 차를 탔지만 여성들을 데리고 가서 강간 후 목을 졸라 살해하고 암매장을 했습니다.
이춘재를 뒤늦게 찾아내기 전 화성 연쇄살인 사건과 화성 여대생 살인 사건의 용의자고 의심을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교도소에 수감중인 이춘재의 범행이 드러나면서 강호순의 범행이 아니란 것이 밝혀졌습니다. 경기 남부 일대에서 여성들이 실종되는 사건이 계속해서 발생하게 되면서 연쇄 실종이 보도되었습니다.
강호순 검거
그때 군포에서 여대생이 실종되었고 그 여대생의 카드로 돈을 인출하려다 덜미가 잡혔습니다. 경찰은 cctv를 통해 인출하는 변장하고 나타난 강호순을 특정했고 그의 차량을 조사하게 됩니다. 경찰의 수사가 좁혀지면서 강호순은 초조한 마음에 자신의 승용차와 모친의 명의로 된 차량까지 불태웠다 의심을 키우며 결국 경찰에 붙잡힙니다.
붙잡힌 강호순은 계속 혐의를 부인했지만 cctv에 잡힌 강호순의 엄지손가락의 특징으로 하나둘 범행을 시인하게 됩니다. cctv와 희생자의 DNA 검사 결과를 통해 범인으로 확정되면서 강호순의 범죄가 세상에 드러나게 됩니다. 강호순은 정남규처럼 자신의 범행을 경찰에 떠벌리듯이 불지 않고 증거가 나올때 하나씩 자백했다고 합니다. 이는 강호순이 통제와 지배적인 기질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경찰을 통제한다고 느꼈기 때문에 일어난 자백 형태라고 밝혀졌습니다.
그는 굉장히 말을 잘해서 당시 강호순과 면담했던 형사들이나 권일용 프로파일러 조차도 면담하는 동안 그에게 휘둘리지 않기 위해 페이스를 조절해야 했고, 면담의 주도권과 통제권을 쥐려는 성향으로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고 합니다. 그를 보고 범죄심리학자 교수들은 전형적인 사이코패스라고 정의했지만 다른 한쪽에서는 소시오패스라고 보기도 합니다.
호감형 얼굴로 주변에 여자가 많았으며 결혼을 여러번 했으며 결혼하고 나서도 계속해서 총각 인척 여성들을 만났습니다. 그는 여자들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만날 수 있다는 우월감으로 사로잡혀 있었다고 지인이 말했습니다. 그는 심각한 여성 편력으로 여자를 만나고 다녔으며 자주 차를 몰고 길거리에서 헌팅을 하며 여자들을 만났다고 해요. 그는 호감형인 얼굴로 여성을 유혹하는 행동이 꾀나 자랑스러웠던지 주변에 여자 등치느게 제일 쉽다는 말을 했다고 전해집니다.
강호순은 4번째 아내와 동거중에도 다른 내연녀가 있었고, 범행 당시에도 여자 친구가 있었을 만큼 사람을 잘 꼬드기며 인간을 소유와 지배. 통재 대상으로 보는 사이코패스의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강호순이 더욱 무서운 이유는 가족을 살해했다는 사실입니다. 보험금을 타기 위해 4번째 아내와 장모와 같이 있는 집에 방화를 저지르고 본인은 빠져나오게 됩니다. 아내는 살해할 의도가 아니었지만 방화로 부인을 잃고 본인도 큰 충격을 받은 후 불안감과 불면증으로 정신과를 다녔다고 합니다. 불안감과 불면증이 있었던 강호순은 사업이 뜻대로 되지 않고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게 되면서 강원도에서 여성을 유인해 강간 살해한 것으로 범행이 시작됩니다.
한 여담으로 권일용 프로파일러 교수님은 강호순은 유영철과 정남규와 달리 말수가 없고 자기 감정 통제에 능숙했기 때문에 연쇄살인범 중 가장 까다로운 범죄자였다고 밝혔습니다. 강호순은 피해자가 자기 영역 안으로 완벽하게 들어올 때까지 분노 표출을 절대 안 할 정도로 통제력이 강한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강호순은 강력범죄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하는 법률을 마련한 계기가 된 범죄자로 본인은 강력히 원치않았지만 결국은 언론에 얼굴이 공개되었습니다. 그는 오직 쾌락과 탐욕을 충족하기 위한 살인을 저질르는 흉악하고 잔인한 범죄자입니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11회에서 그려지는 강호순은 어떻게 스토리를 담을지 다음 방송이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