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드라마를 통해 자폐 스펙트럼 장애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고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영우가 갖고 있는 자폐 스펙트럼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편견으로 상처를 받았을 이들에게 위로가 되는 드라마인 것 같습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자폐 스펙트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채널 ena에서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로 0.9%를 시작으로 단 4회 만에 5.2%라는 놀라운 시청률 상승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회 방송 이후 넷플릭스 tv시리즈 1위를 기록하며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흥행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자폐 스펙트럼 뜻
자폐에도 다양한 증상이 있으며 스펙트럼이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듯이 자폐증 증상에도 천차만별입니다. 자폐증의 증상으로는 사회적 상호작용, 의사소통 장애가 있으며 반복적이고 상동적인 양상을 보입니다.
자폐 스펙트럼 증상
- 사회적 상호작용의 장애로 눈맞추기. 얼굴 표정, 제스처 사용 적절하지 못한다.
- 발달 수준이 또래보다 낮아 관계형성에 어려움을 느낀다.
- 자발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함께 나누려 하지 않는다.
- 정서적 상호작용이 어렵다.
- 의사소통 장애로 대화를 시작과 지속이 어려움을 느낀다.
- 한정된 관심사에 지나친 몰입과 몰두가 비정상적이다.
- 반복적으로 손이라 손가락을 비꼬거나 흔드는 등 비정상적인 운동을 보인다.
- 물건이나 질서, 물건의 한 부분에 집착한다.
- 부적응 행동으로 공격성을 보이거나 스스로를 해하는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자폐 스펙트럼 증상
자폐증 - 자폐성 장애, 지적장애
자폐증은 정신적으로 발달이 이루어지지 않아 자폐성과 지적 장애로 구분되어지며 자폐의 척도에 따라 극미/ 경증/ 중증으로 중증도로 구분됩니다.
자폐성 장애로는 타인과 상호작용이나 소통이 어려워 사회성이 많이 부족하며 상대방과의 상호작용이 원활하지 못한 경우를 말합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고기능 자폐증으로 자폐의 중증도가 낮은 경증에 해당하고 지적장애는 없어 일상생활과 대화가 가능합니다.
이와 다르게 3회에 출연했던 펭수를 좋아하는 김정훈의 경우 중증에 해당하며 6~10세의 지능을 갖고 있는 지적장애까지 동반된 자폐스펙트럼 장애를 갖고 있는 캐너 증후군으로 구분됩니다.
서번트 증후군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사람들중 100만 분의 1보다 적은 확률로 천재적인 지능을 갖고 태어나는 사람도 있습니다. 우영우와 같은 경우를 말하는데요. 뇌 손상 후 특별한 인지능력이 발현되는 경우로 매우 드물게 서번트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암기력이 매우 뛰어나거나 시각이이나 재능이 천재적으로 뛰어난 능력이 있지만 세계적으로 극히 드문 경우입니다. 대부분의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분들은 지적장애와 자폐성을 함께 갖고 있는 캐너 증후군입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드라마에서 보여지듯이 사람과 눈 맞추기가 힘들고 얼굴 표정이나 제스처가 부자연스러우며 스킨십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우 또한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사람의 증상입니다.
어느 한쪽 감각이 극도로 예민해져 감각 과부하를 막기 위한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선글라스를 쓰거나 헤드셋을 쓰는 것 또한 시각, 청각의 정보 과부하를 막기 위한 방법이라고 합니다. 시각, 청각 등 감각 과부하가 올 경우 패닉에 빠지거나 이상한 행동, 불안증세를 나타내기 때문입니다.
자폐 스펙트럼 증상으로 청각보다 시각이 예민하다 알려져 있지만 청각이 더 예민할 수 있습니다. 이때 주변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헤드셋을 쓴다고 합니다.
우영우도 출근길에 헤드셋으로 고래 소리를 들으며 안정감을 느끼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감각들이 예민해져 불안감을 느끼기 때문에 본인만의 감각 억제하는 모습을 대처 매커니즘이라 합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노크 모습이나 정명석 변호사 방에 방문할 때 문을 열고 숫자를 세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사람들에게서 볼 수 있는 상동 행동이라 불립니다.
불안하거나 불편함을 느낄 때. 또는 의미 없이 습관적으로 규칙적으로 반복하는 행동을 말합니다. 또한 감각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스스로 자극을 주며 스스로에게 시간을 주는 행동이라고 합니다.
자폐 스펙트럼을 갖고 있는 우영우의 사랑스러운 부분 중 하나는 자폐 스펙트럼 증상 중 하나인 반향어입니다. 자폐증상으로 다른 사람의 말을 따라 하는 것을 반향어라고 합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연기한 박은빈이 보여준 자폐 스펙트럼 증상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몰랐던 사실을 알고 우영우를 다시 보니 이해되는 부분과 새롭게 알게 된 부분으로 더 드라마에 몰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단, 자폐는 스펙트럼으로 모든 자폐인들의 증상이 같지 않다 하니 참고해야겠습니다.
출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