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 떡갈비 스틱 가성비도 좋고 맛도 좋아
퇴근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딸에게 전화가 왔다. 오늘 저녁은 떡갈비를 먹고 싶다는 전화였다. 마치 " 애미야, 오늘은 떡갈비가 먹고 싶구나" 라고 하는 느낌이랄까? ㅋㅋ 그러고 보니 항상 냉장고 속에 있던 떡갈비가 똑 떨어지고 다시 채워두지 않았구나 생각이 들었다. 은근 신나는 마음으로 나의 단골 매장 노란 간판으로 달려갔다! 노브랜*는 요즘 자주 가는 나의 최애 장소다. 크지 않아 돌아다니기 편하고 가성비 좋은 상품들이 많아서 장바구니 채우는 재미가 있다.
∨ 삼양 떡갈비 스틱 1kg - 7,500원 / 노브랜드 구입
쓱~구경하다 갑자기 눈에 띈 커다란 봉지 속 떡갈비. 새로 나왔나? 처음 본 삼양 떡갈비 스틱! 무려 7,5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1kg의 많은 양이였다. 7,500원은 신세계 포인트 적립하면 할인된 금액이었다. 원래 가격은 12,500원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지금 글을 쓰면서 찾아보니 온라인으로 저렴하게 팔고 있는 곳이 있다. 잘 찾아보면 무배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요~
국내산 쇠고기와 돼지고기를 길쭉한 스틱 모양으로 빚은 떡갈비다. 우리 집 어린이가 좋아할 것 같아 바로 장바구니에 담았다. 1kg이지만 냉동보관이 되니 마음 편하게 냉동실에 쟁여두고 꺼내먹기 좋겠다. 우리 집은 항상 비비 9 제품만 먹고 있었기 때문에 처음 다른 브랜드를 사게 되었다. 과연 삼양 떡갈비는 맛과 가격과 용량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을까?
삼양 떡갈비 스틱은 돼지고기 50.39% 중 국내산 돼지갈비살 25.84% 함유되어있다. 문제라면 고기 냄새에 민감한 나에게도 맛있는 밥반찬이 되어줄 것인지가 매우 궁금했다.
삼양 떡갈비 스틱은 한 봉지에 대략 55개가 들어 있다. 블로그에 개수를 쓰고 싶은 욕심에 1회용 장갑을 끼고 떡갈비를 세고 있으니 우리 집 어린이가 다가왔다. " 엄마, 오늘 다 먹을 거야? "라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했다. 껄껄! 그냥 웃지요~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매번 동그란 떡갈비나 넓적한 떡갈비를 먹을 때는 너무 조금 들어 있어서 아쉬웠다. 삼양 떡갈비는 스틱형이라서 간편하게 먹고 싶은 만큼만 먹을 수 있고 소분하기 좋다.
간편하게 에어프라이어에 구워 먹을 수도 있지만 우리 집은 지글지글 프라이팬에 굽는 것을 좋아한다. 기름으로 굽고 기름으로 튀겨야 더 맛있는 느낌! 그래서 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하게 휙 둘러 떡갈비 스틱을 앞뒤로 노릇노릇 구웠다. (남편이) 때마침 우리 집 블랙 쿠쿠가 외친다. 맛있는 밥이 완성되었다고~ 갓 지은 쌀밥 냄새와 떡갈비 냄새를 맡으니 마음이 급해지기 시작한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흰쌀밥을 크게 한입 물고 떡갈비 스틱을 먹었다. 겉바속촉으로 잘 구웠다. ( 우리 집 남자가 구워 주었음 / 고기 굽는 것을 좋아하며 굉장히 맛있게 잘 굽는다 ) 떡갈비는 퍽퍽하지 않고 촉촉한 느낌이다. 간은 중간보다 살짝 센 느낌! 밥반찬으로 먹기 괜찮은 간이였다. 잘 익은 총각김치와 함께 먹으면 느끼함을 잡고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가장 중요했던 고기 냄새! 예민하지 않은 우리 집 두 명은 냄새가 나지 않는다며 아주 맛있게 먹었고, 나는 1~5% 정도 느꼈달까? 냄새를 순간적으로 느끼면 못 먹는 예민한 아줌마지만 큰 거부감 없이 맛있게 먹었다. 다음에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 매리아 (매일 리뷰하는 아줌마)의 총평
삼양 떡갈비 스틱은 가격과 1kg이라는 대용량은 가성비가 매우 좋다. 냉동식품으로 보관할 수 있는 유통기한이 길다. 혼밥을 즐기는 1인 가구나 우리 집처럼 가족수가 많지 않은 가정에 쟁여두기 좋다. 스틱형이기 때문에 소량으로 꺼내먹기 좋고, 소분하기 편한 장점이 있다. 반찬 하기 귀찮은데 고기가 먹고 싶을 때 떡갈비 스틱은 마음을 달래줄 한 끼 맛난 밥반찬이 되어 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