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초딩이 좋아하는 낙지젓갈 반찬

 

딸이 컨디션이 좋지 않아 보이더니 결국은 몸살이 났다. 워킹맘이 제일 힘들 때는 아픈 아이를 돌봐주지 못하고 일을 가야 할 때다. 남편에게 아이를 맡기고 출근을 했다. 퇴근 전 아이에게 먹고 싶은 것을 물어보았다. 아이가 먹고 싶다는 낙지젓 & 죽을 사 왔다. 낙지젓은 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젓갈이다. 어른 입맛 열 살 딸내미.

 

 

∨ 밥도둑 녹차 낙지젓 120g - 4,980원 / 노브랜드 구입

 

녹차낙지젓 상품컷

 

빨리 집에 와야 해서 집 근처 노브랜드에 가서 밥도둑 녹차 낙지젓을 샀다. 처음 사본 낙지젓갈이다. 우리 집은 강화도 여행을 갈 때 사 오거나 따로 온라인으로 주문해서 먹는다. 바쁘니 노브랜드 낙지젓으로 겟!

 

 

낙지젓 패키지 모습

 

깔끔한 반투명 패키지에 120g 낙지젓이 들어 있다. 가득들어 있지 않고 사진으로 보이듯 70~75% 정도 내용물이 담겨 있다. 

 

 

 

단단한 플라스틱 용기

 

포장 패키지는 단단한 플라스틱으로 보관이 용이하다. 낙지젓갈이 먹고 싶은 1인 가구에게 또는 자취생에게 한 두 끼 맛있게 먹기 좋은 반찬거리다. 종이 패키지를 풀고 작은 양에 깜짝 놀랄 수도 있으니 한 두끼 먹기 좋은 양이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낙지젓 오픈

 

몸살로 입맛이 없다던 딸은 사온 낙지젓을 보고 배가 고프다고 했다. 아이와 함께 먹을 저녁식사를 준비한다. 딸을 위해 낙지젓은 가위로 작게 잘라 준비한다. 딸아이는 잘게 자른 낙지젓갈을 올려 먹는 걸 좋아한다. 젓갈을 좋아하는 딸아이의 반찬거리로 종종 사다 먹는 메뉴 중 하나다.

 

 

참기름과 참깨 넣은 낙지젓

 

녹차 낙지젓은 다른 낙지젓갈에 비해 마늘의 양이 적다. 나는 마늘이 듬뿍 들어간 젓갈을 좋아하는데 아쉬웠다. 하지만 마늘 대신 낙지 중량이라고 생각하면 더 좋은 것 같기도 하다 ㅋㅋ 뭐 마늘은 집에 있는 생마늘을 썰어 넣으면 되는 거니깐.

 

 

 

낙지젓

 

낙지젓갈은 따로 양념을 하지 않아도 맛있지만 잘게 자른 낙지젓에 참기름 쪼르륵 넣고 통깨 착착 뿌려 비벼주면 더 맛있다. 집에 생마늘이 있다면 마늘을 편으로 썰어 넣고 같이 비벼주면 알싸한 마늘도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나는 하얀 쌀밥에 먹는 것도 좋아하지만 물 말아서 낙지젓을 올려 먹는걸 제일 좋아한다. 

 

 

 

∨ 매리아 총평

 

낙지젓갈은 잘못 사면 쓴맛이 느껴지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때면 돈이 너무 아까우면서 다신 그 젓갈에 손이 가지 않는다. 하지만 밥도둑 녹차 낙지젓은 급하게 사 온 것 치고 맛있었다. 중국산이라는 아쉬움은 있지만 낙지도 통통하고 씹는 맛도 있고 양념도 감칠맛 나게 깔끔한 맛이다. 매콤한 느낌은 별로 없다. 낙지젓갈 반찬이 있어서였는지 몸 컨디션이 좋아져서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딸아이는 죽 한 그릇을 뚝딱 해치웠다. 저렴한 가격과 집 근처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어서 생각날 때면 종종 구매해서 먹을 것 같다. 급 낙지젓이 먹고 싶은 사람이나 자취생에게 간편한 반찬거리로 추천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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