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다섯 스물하나 드라마가 시작하고 다음회를 손꼽아 기다리게 됩니다. 특히나 1998년도 그 시대를 지나왔기 때문인지 더욱 몰입도가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배우 김태리가 얼마나 맡은 역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지 알기 때문에 이번 스물다섯 스물하나 1회 2회 드라마 속 김태리는 그냥 나희도 자체였습니다.
동시간대 1위를 하며 인기를 받고 있는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1회 X 2회 줄거리에 대해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스물다섯 스물하나 1회
너의 세계로 간다 / 시청률 6.37%
스물다섯 스물하나 1회 시작은 나희도가 딸이 발레대회에서 싸우고 발레대회를 도망친 나희도의 딸은 외할머니네로 피신 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엄마의 고딩시절 일기장을 보게 되면서 본격전인 스물다섯 스물하나 드라마가 시작된다.
IMF 1998 어른들의 일이라고 생각했던 18살의 나희도는 펜싱부다. IMF로 인해 다니는 학교의 펜싱부가 없앤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는다. 펜싱을 너무 좋아하는 희도는 동경해오던 고유림이 있는 태양고로 전학을 결심한다. 잘 나가는 앵커 엄마와 사이가 좋지 않은 나희도는 엄마에게 태양고로 전학을 보내달라고 얘기한다.
결국 엄마와 싸우게 되고 화가 난 나희도는 신문을 배달하던 백이진과 황당한 사건으로 만나게 된다. 그리고 다짜고짜 반말을 하며 백이진에게 화를 버럭 내고 조심히 가라는 말을 하고 학교로 간다.
부유했던 백이진은 IMF 여파로 하루아침에 부잣집 도련님에서 셋방 총각이 된다. 돈이 급한 이진은 신문배달 아르바이트와 책 대여점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그리고 신문배달 때 만난 나희도를 책 대여점에서 다시 만나 풀하우스 11권을 예약하고 태양고로 간다.
태양고 펜싱부 코치에게 다니는 학교 펜싱부가 없어져서 태양고로 전학 오고 싶다고 받아달라고 애원한다. 간절하게 받아달라는 희도에게 스스로 전학 올 수 있으면 오라고 얘기한다. 그리고 시작된 스스로 태양고 전학을 위한 황당하고 이상한 계획을 세운다. 스물다섯 스물하나 1회에서는 희도의 전학을 위한 계획에 코믹 부분이 재미있다.
1. 동급생 폭행으로 강제전학 당하기.
일진에게 들이대기. 어깨를 부딪힌 일진은 황당하게도 나희도를 걱정하며 계획은 실패로 돌아간다.
너 지금 나 쳤냐?
너 펜싱부 아냐? 운동선수는 몸이 생명인 거 몰라? 조심 좀 해!
다치지 않게 앞을 똑바로 보고 다니라고 어깨 괜찮아?
2. 패싸움에 엮이기.
화장실에서 일진 패거리의 집단 폭행 소식을 엿들은 나희도는 강력한 패싸움에 엮일 계획으로 현장을 찾아간다. 전화로 경찰에게 이 소식을 알리고 집단 폭행에 가담한다. 하지만 같은 학교 짱이 맞는 걸 본 희도는 옆에 있던 우산으로 상대방 남자 학생을 혼쭐 내준다. 때마침 경찰이 오고 도망가는 친구들을 잡으러 가고 희도는 잡히지 않는다. 실패!
스물다섯 스물하나 1회 하이라이트
잡히려면 도망가야 되는구나
저기 저기요 저도 싸웠어요 아저씨!
난 왜 안 잡아가냐고, 나 전학 가야 한다고!
3. 탈선하기 좋은 나이트 가기
희도는 나이트에 가서 룸에 들어갔다가 백이진을 만나 끌려 나온다. 그리고 백이진에게 희도는 왜 이런 일을 벌이게 되었는지 펜싱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왜 전학을 가야 하는지 이야기하게 된다. 실패!
이진은 새로운 계획을 세우라는 말을 해준다. 그리고 책 대여점으로 함께 가서 전에 약속했던 풀하우스 11권을 희도 손에 쥐어주며 꿈을 지키려는 의지는 옳다며 응원해준다. 어른에게 도움을 청하라고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
엄마에게 태양고 전학을 위해 도움을 요청했다 나이트 갔던 일이 탄로 나면서 엄마에게 큰 꾸지람을 듣는다. 강제전학을 위해 노력했다는 희도에게 화를 내며 풀하우스 만화책을 찢는다. 희도는 엄마에게 서운했던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아빠가 돌아가신 후 쭉 엄마와의 관계가 어려웠다고 고백한다.
나희 엄마는 태양고 펜싱부 코치를 찾아가 딸의 전학을 이야기하고 나희도는 찢어진 풀하우스 11권을 몰래 반납하려다 걸린다. 스물다섯 스물하나 1회 2회 모두 드라마를 보다가 빵 터질 때가 있다. 청춘 로맨스 드라마에 코믹까지 더해져서 너무 재미있다. 특히 나희도의 코믹스러운 연기가 자연스러워서 더 웃긴 것 같다.
태양고 코치를 만나 계획 실패를 실토하고 코치가 던진 사과로 1차 테스트를 통과한다. 그리고 동전 짤짤이에서 2차 테스트를 통과하며 태양고 전학에 성공한다 ( 희도의 테스트 성공으로 전학이 된 건 아니고 희도 엄마가 학교에 왔다 가서 전학을 오게 된 것이다.)
스물다섯 스물하나 2회
15:14 나희도 승 / 시청률 8.01%
태양고로 전학을 온 희도는 7반 이쁜이 지웅을 만나고 전교 1등 반장 승완을 만난다. 신기하게 드라마 여주 친구 중에는 전교 1등이 있다. 옛날 도깨비에서도 김고은 친구중 전교 1등이 있었다.
태양고로 전학을 오게 된 나희도는 동경하고 좋아하던 희도의 우상 고유림을 만나게 된다. 태양고 펜싱부 코치는 고유림과 나희도 대결을 선포하고 희도는 고유림과 함께 있다는 사실에 설레고 기뻐한다. 하지만 희도가 상상했던 모습의 고유림은 온데간데없고 고유림과 마주 할 때마다 희도는 상처를 받는다.
백이진 아버지가 후원했던 고유림. 집이 망하면서 온 가족이 뿔뿔이 흩어지며 소식이 끊겼던 이진은 고유림 앞에 나타난다. 그런 이진이 원망스러운 듯 고유림은 왈칵 눈물을 쏟아낸다.
결투의 날! 유림은 어릴 적 펜싱대회에서 펜싱 신동이었던 희도를 만나 패했던 날을 떠올린다. 희도와 펜싱으로 만났던 그날 희도가 무서웠던 유림이었다. 그리고 지금 유림이 앞에 지금 희도가 있다. 희도와 유림의 대결에서 희도가 15:14로 승리하게 된다.
방송부로 심부름을 갔던 희도는 방송부였던 백이진의 목소리를 듣게 되고 지금의 우울한 느낌이 아닌 밝은 느낌의 이진의 목소리를 듣게 된다. 희도는 책 대여점 아저씨 심부름으로 백이진에게 갔다가 빚쟁이들 앞에 고개숙인 이진의 모습을 보게 된다. 이진은 찾아온 아저씨들에게 절대 행복하지 않겠다고... 얘기한다.
어떤 순간에도 행복하지 않겠다고 말하는 이진을 본 희도는 이진을 위로해주기 위해 전에 다녔던 학교로 데려간다. 그리고 희도와 이진은 물장난을 치며 그들만의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스물다섯 스물하나 2회 하이라이트
희도
네가 아저씨들한테 그랬잖아. 앞으로 어떤 순간도 행복하지 않겠다고.
난 그 말에 반대야! 시대가 다 포기하게 만들었는데 어떻게 행복까지 포기해?
근데 너는 이미 그 아저씨들한테 약속했으니까
이렇게 하자
앞으로 나랑 놀 때만 그 아저씨들 몰래 행복해지는 거야
둘이 있을 땐 아무도 몰래 잠깐만 행복하자
이건 우리 둘만의 비밀이야
스물다섯 스물하나 1회 , 2회 줄거리 리뷰가 끝이 났습니다. 희도의 당차고 쿨한 고딩의 모습도 푸풋하지만 시대에 모든것을 빼앗긴 청년 이진의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희도의 태양고 펜싱부의 생활과 이진과 고유림 이 세명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하게 될지 무척 궁금합니다. 다음 스물다섯 스물하나 3회와 4회 리뷰에서 만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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