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해 우리는 드라마에 내가 좋아하는 배우 최우식과 김다미가 나온다. 열아홉 고딩때 전교 1등과 전교 꼴등을 만난다. 그들의 꽁냥꽁냥이었던 연애시절을 보내고 10년이 흐른 스물아홉에 재회한다.
잊고 살고 있던 나의 첫사랑과 어린 그 시절의 그때를 생각나게 한다. 그 해 우리는 드라마를 보는 내내 가슴이 설레고 웃음이 난다. 콩닥콩닥 두근거리는 설레임을 유발하는 명대사들이 쏟아진다. 두 사람의 이야기를 보며 가슴 떨려하는 것을 보니 영락없는 대한민국 아줌마다. 결혼하고 보니 썸 탈 때랑 연애할 때 제일 좋은 것 같다.
오늘은 그 해 우리는 등장인물과 인물관계에 대해 알아보기!
V 그 해 우리는 작품소개
SBS 드라마 매주 월, 화 PM 10
몇부작 : 16부작
출연 : 최우식, 김다미, 김성철, 노정의
원작 : 드라마와 웹툰을 동시에 기획하고 진행했다.
V 그 해 우리는 인물관계도
V 그 해 우리는 등장인물
최웅 / 최우식 . 그 해 우리는 남주
나무와 건물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
움직이는 사람은 그리지 않고 움직이지 않는 건물과 나무만 그린다. 웅이는 한 골목을 장악한 웅이와의 로 시작하는 음식점들의 먹자골목 주인공 웅이 도련님이다. 바쁜 부모님 탓에 어린 시절 기억은 대청마루에 혼자 있던 모습뿐, 그래서 웅이는 혼자 있는 게 편하고, 평화롭게 꿈 없이 그냥 놀고 싶은 마음으로 살고 싶어 한다. 매사의 부딪히는 연수와 악연이라 생각했지만 둘은 서로에게 잊을 수 없는 사람이 된다.
국연수 / 김다미 . 그 해 우리는 여주
연수는 어려서 부모님을 잃고 할머니와 단 둘이 살아왔다. 연수는 가난으로 일어나는 모든 것들의 신경 끈 척 나만 신경 쓰는 척 살아간다. 그래서 연수의 목표는 늘 성공이었다. 혼자 짊어진 무거운 짐. 그 고단한 짐을 한 순간에 잊게 만든 최웅을 만났다. 그렇게 만난 최웅의 손을 스스로 놓아버린 연수. 그리고 그들은 다시 만나게 된다
김지웅 / 김성철
두 사람 사이에 있지만 그저 지켜만 보는 남자. 귀티 나는 외모 뒤에 집 나간 아버지와 홀어머니 아래 사랑이 부족하게 자랐다. 일하는 어머니 때문에 늘 혼자 지내야 했다. 어린 지웅은 최웅과 자신의 모습이 왕자와 거지라고 생각했다. 많은 걸 가진 최웅이 부러웠지만 최웅은 모든 걸 지웅과 함께했다. 하지만 김지웅은 최웅과 공유해서는 안 되는 딱 하나. 탐내기 시작했다.
엔제이 / 노정의
"사랑한다는 거 아니고 사귀자는 거 아니고 그냥 좋아만 한다고요."
잘 나가는 아이돌 탑 엔제이. 정상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오로지 일만 했다. 좋은 사람인척 굴며 9년이라는 시간을 버텼다. 하지만 이젠 진짜 자신의 삶을 살아갈 준비를 한다. 그때 최웅의 그림을 보고 그에게 호기심이 생겼다.
"내가 그렇게 제일 버리기 쉬운 거냐?"
"내가 버릴 수 있는 건 너 밖에 없어"
전교 1등 국연수와 전교 꼴등 최웅은 고등학교 때 함께 출연한 다큐멘터리를 함께 찍게 된다. 19살 그 해 여름을 강제 기록을 당한 그들은 전 국민 앞에서 사춘기를 보내야 했다. 그 해 우리는 이야기는 10년이 지난 지금 스물아홉이 된 그들의 이야기가 다시 시작된다. 순순함과 풋풋함은 멀리 던져두고 더 유치하고 더 치열하고 악랄해진 그들의 청춘 재회를 기록한다. 남, 여 그 둘만 아는 이야기. 그 해 우리는 우리들의 삶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 같아 더 공감하며 드라마에 빠져드는 것 같다.